Diary of Teacher Holy (11) 썸네일형 리스트형 Prologue 어릴 때 나는 선생님의 꿈을 가지고 있었고, 그렇게 자연스럽게 사범대에 진학했다. 졸업하면서 당연하게 임용시험을 준비하게 되었고, 학원비를 벌기 위해 간간이 시간 강사로 일을 하게 되었다. 한 번은 한 공업 고등학교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. 어느 날, 한 학생이 유난히 시끄럽게 떠들어서 일으켜 세워 내가 방금 한 말이 뭔지 물었고, 학생은 당연히 대답을 하지 못했다. 앞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하라고 얘기를 하고 앉으라고 했는데, 그 학생이 모든 학생이 들리게 큰 소리로 나에게 'ㅅㅂ년'이라고 욕을 했다. 어린 학생에게 그런 욕을 들은 것도 화가 나고, 내가 특별히 무례하게 말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 억울했고, 무엇보다 내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몰라 당황했다. 나는 그 학생을 교무실로.. 이전 1 2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