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어교육전공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어교육전공 편입생 3주차 나는 회사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기간제 교사를 하면서 살고 있다. 보통 기간제 교사로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임용 시험에 대한 마음을 갖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. 예전에 1년 공부했던 시절이 지옥같았기 때문이기도 하고, 도전했는데 만약에 떨어지면, 고생했던 그 1년을 버리게 되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것을 잘 알아서인 것 같다. 2년을 아무 생각없이 기간제 교사로 일을 하면서 살았다. 회사원에 비해 교사의 장점은 '내 시간이 많다'는 것이었음에도 나는 그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. 뭔가 생산적인 것을 하지 않고 심지어 그림을 그리지도,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다. 그러다 보니 2023년 12월에 문득, '이 일의 장점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'는 생각이 들었다. 내 시간을 잘 활용하고 .. 이전 1 다음